[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마이애미 말린스가 스즈키 이치로(42·일본)의 새 둥지로 부상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 등의 19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입단을 전제로 세부계약 내용을 조율하고 있다. 이르면 금주 내 정식 합의에 도달할 전망. 입단이 확정되면 이치로는 오릭스 버팔로스, 시애틀 매리너스 등에서 달았던 등번호 51번을 달 수 있다. 이 번호의 주인이 없기 때문이다. 변수는 있다. 이미 볼티모어 오리올스, 신시내티 레즈, 토론토 블루제이스 등이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다. 하지만 2년 계약 조건을 제시한 구단은 마이애미가 유일한 것으로 전해졌다. 3000안타를 앞둔 이치로에게 가장 매력적인 제안이다. 2001년 시애틀을 통해 빅리그에 입성한 그는 통산 열네 시즌 동안 2204경기에 출장, 타율 0.317 112홈런 717타점 487도루를 기록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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