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김수영 양천구청장 사례 발표
김 구청장은 "양천구하면 목동, 목동하면 교육특구’라는 선입견이 양천구의 목동 외 지역에 대한 교육문제를 제대로 볼 수 없게 만들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교사, 학부모, 교육 관련 시민단체 등 다양한 주민들과 만남으로 진행된 포커스그룹 인터뷰, 100인 원탁회의 등을 통해 지역적 특성과 맞물려 나타나는 양천구만의 교육문제를 제대로 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또 "주민들에게서 문제 핵심을 발견한 양천구는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해답 또한 주민들에게 찾고 있다"며 고학력 경력 단절 여성과 은퇴자 등을 활용한 마을 방과후 학교와 엄마품 멘토 사업 등을 소개했다. 더불어 자치구 최초로 중학교 3학년 대상으로 자기주도적으로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인생설계학교’와 ‘LP 등 각종 음악자료 무대 등이 있는 음악 도서관·천문대가 있는 천문학 갈산도서관’ 등 양천구의 특화사업도 소개했다. 김 구청장은 "양천구가 교육사업을 진행하며 체득한 성과는 ‘사람이라는 보물’이었다"며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소통, 지역 내 숨어있는 인적 자원들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활성화 하는 것이 양천구가 지속적으로 나아갈 방향"이라며 발표를 마쳤다. 김수영 구청장은 “이번 정책박람회에 소개된 다른 자치단체의 우수사례 중 양천구에 도입할 수 있는 사례들은 벤치마칭 할 계획"이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양천구 교육정책 사례’가 자치단체 사례 중 손꼽히는 우수사례로 발전할 수 있도록 주민들과 더 열심히 뛸 계획”이라며 새롭게 변화될 양천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