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신규 코픽스 2.16%…전월대비 0.06%p 상승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지난달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가 전월대비 0.06%포인트 상승한 2.16%를 기록했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2.52%로 전월대비 0.06%포인트 떨어졌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연말 예대율 관리를 위한 예금금리 인상과 함께 시장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에 비해 상승했다. 은행업감독규정에 따라 원화예대율(원화대출금/원화예수금)을 100% 이하로 유지할 필요가 있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과거 취급한 고금리 예금이 만기도래하고 상대적으로 저금리인 예금이 신규 반영됨에 따라 하락세가 지속됐다. 2010년 2월 코픽스 도입 이래 최저치이며 2012년 1월부터 36개월째 연속 하락했다.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잔액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잔액기준에 비해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며 "따라서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러한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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