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대한적십자사는 15일 남북 이산가족 생사 확인과 이산가족 정례 상봉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김성주 한적 총재는 한적 본사 강당에서 창립 110주년을 맞아 이 같은 내용의 통일시대 준비전략을 골자로 하는 '액션110'을 선포했다.이 전략에 따라 한적은 정치상황과 별개로 남한의 6만8000여 이산가족 생존자 자료를 바탕으로 전면적 생사 확인 작업과 기존 상봉자들의 편지교환 사업을 정부와 협력해 추진하기로 했다.한적은 또 국제적십자사연맹이 북한에서 마을단위로 생계지원, 물과 위생사업, 의약품지원 등 생계자립을 돕는 통합지원사업에 참여하는 것을 비롯해 동절기 북한 어린이 누비이불 긴급지원을 하는 등 북한 취약계층 의료지원 등을 강화하는 한편, 분단 70년 기념사업도 전개할 계획이다.한적은 적십자병원을 글로벌 재난구호 특별의료기관으로 다각화하고 선진 혈액관리시스템을 해외보급하고 혈액 자급자족을 지속 실현하기로 했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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