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경남 고성과 부산에서 조류독감(AI) 의심신고가 접수됐다.14일 농림축산식품부는 경남 고성군 육용오리 농가에서 도축 출하 전 검사를 실시한 결과 AI 의심축이 확인됐다고 밝혔다.아울러 부산 강서구 소재 기러기 등 사육농가에 대한 전화예찰 과정에서도 의심축이 확인됐다.앞서 경남도 가축위생시험소에서는 지난 13일 오리농가들의 출하전 검사 과정에서 H5형 AI 양성이 발견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또 12일에는 부산지역 전화예찰 과정에서 가금 폐사가 확인돼 부산 보건환경연구원 검역본부 병성감정 결과, 고병원성 AI 의심 소견이 나온바 있다.농식품부는 해당 농장들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이동통제 등 매뉴얼에 따라 조치하고, 중앙역학조사반을 투입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다.정밀 검사 결과는 오는 18일 나올 예정으로 결과에 따라 역학 관련 농가에 대해 방역조치를 취할 예정이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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