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3일 두산중공업에 대해 "수주가 정상화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적용 실적을 지난해에서 올해로 변경, 목표주가는 15% 하향조정했다.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두산중공업은 지난 2년간 매출에 미달하는 신규수주를 기록하면서 매출감소세를 이어왔지만 지난해는 3년 만에 매출을 능가하는 신규수주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이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베트남 응이손 석탄화력발전(1조8000억원), 카자흐스탄 카라바탄 복합화력발전(3000억원) 등의 수주로 8조원에 육박하는 신규수주가 가능해졌다"며 "물론 수주 시점이 지난해 하반기기 때문에 올해 역시 매출 감소는 불가피하지만 수주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국내 외에 베트남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며 "해외 수주가 경쟁입찰이 아닌 수의계약으로 진행되고 있는 점도 향후 수익성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킨다"고 덧붙였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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