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마을기업 바늘한땀협동조합, 국민추천 포상 수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마을기업 바늘한땀협동조합(이사장 곽경희)이 '2014년 제4기 국민추천포상' 시상식에서 행정자치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국민추천포상 제도는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사회 곳곳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묵묵히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고 안전한 사회를 위해 헌신한 숨은 공로자를 국민들로부터 직접 추천받아 포상하는 제도.2011년 처음 도입돼 2014년까지 150여명의 자랑스런 이웃들을 발굴· 포상했다.'바늘한땀협동조합'은 그동안 바느질 공방을 운영하면서 미혼모에게 배넷저고리 기증, 홀몸어르신에게 수의 기증 등 바느질 재능기부로 시작된 지역사회 공헌활동이 일자리 창출과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12월8일 '2014 하반기 대한민국 세종대왕 나눔 봉사 대상'을 수상했다.

곽경희 이사장 <br />

또 한번 행정자치부 국민추천포상까지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된 것이다.곽경희 바늘한땀협동조합 대표는 “30여년 동안 내가 만든 한복에 나눔의 정신과 따뜻한 마음을 담아 미혼모에게는 배넷저고리를, 홀몸어르신에게는 수의를 드리면서 하나되고자 했더니 다들 흐뭇해 하고 좋아하시더라”면서 “내가 가진 시간과 재능을 나누면서 오히려 나 자신이 더 행복함을 맛보고 있다. 을미년 새해에도 이웃과 함께 기쁨과 슬픔을 나누고 보다 가까이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문화부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