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율 58%…3분의1 이상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결선 투표로
[아시아경제 박준용 기자] 9일부터 진행된 제48대 대한변호사협회(이하 변협)회장 선거에서 이르면 12일 저녁 윤곽을 드러낸다.변협은 이르면 이날 오후 8시께 선거결과가 나올 것이라 밝혔다. 변협에 따르면 9일부터 진행된 협회장 선거는 이날 5시까지 57.8%로 마감했다. 제주(80%), 충북(79.29%)지역변호사들이 가장 높은 참여율을 보였고, 인천(51.44%)의 참여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전체선거권자의 3분의 2가량을 차지하는 서울지역변호사들은 55.39%로 평균보다 다소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선거에 출마한 변협 회장 후보자는 하창우(사시 25회ㆍ60), 소순무(사시20회ㆍ63), 박영수(사시 20회ㆍ61), 차철순 변호사(사시 15회ㆍ62) (기호 순)다.이들은 제각기 직역이익과 법조인 수 제한 등 공약을 걸고 '표심'을 공략했다. 후보공약이 가장 크게 엇갈린 부분은 사법시험 존치분야다. 기호 1번과 2번인 하 변호사와 소 변호사는 '사시 존치', 3번과 4번인 박 변호사와 차 변호사는 '사시 폐지' 를 주장했다. 이날 투표권자 3분의1 이상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1, 2위 후보를 놓고 오는 19일 열릴 결선 투표에서 차기 변협회장이 결정된다.박준용 기자 juneyo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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