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달라지는 각종 제도 및 법령, 신규 시책 시설 등 5개 분야 91개 사업 발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희망찬 을미년 새해를 맞아 올해부터 달라지는 각종 제도나 법령, 신규 시책 및 개선사항, 투자사업 등에 대해 주민들에게 안내하는 '2015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발간,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다.
김수영 양천구청장
올해 새롭게 달라지는 양천구정은 교육, 복지, 사회·경제, 도시기반, 건강생활의 5개 분야, 총 91개 사업으로 목동실버복지문화센터, 서울형 목동보건지소 등이 새롭게 문을 연다.또 1동 1작은도서관 조성, 마을공동체 사업을 통한 주민자치력 강화, 신월빗물저류배수시설 등 방재시설 확충 공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마을세무사 시범 운영, 무료법률상담실 활성화, 건축민원전문위원회 설치 운영 등 주민과의 소통, 공감, 참여의 폭을 넓혀 나가는 다양한 정책들이 시행된다. 김수영 구청장은 “양천구는 올해의 한자성어로 귀 기울여 들으면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는 뜻의 ‘이청득심(以聽得心)’을 정했다. 새해에는 주민들께 더 많이 찾아가 듣고,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가운데 모두의 힘을 합쳐 다함께 행복한 양천을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양천구의 2015년 분야별 주요정책들은 다음과 같다.◆성장하는 교육문화 분야 양천구는 아이와 엄마가 행복한 교육양천을 만들어가기 위해 혁신학교 추가지정 유치 추진 및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방과후학교 지원,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또 지역 전체에 책 읽는 분위기를 조성, 도서관을 중심으로 하는 마을커뮤니티 복원을 위해 1동 1작은도서관 사업을 진행, 올해는 상대적으로 문화시설이 부족한 신월1,2,3동과 신정2동 4개동에 우선적으로 작은도서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다양한 계층의 사람을 책(리빙북)으로 간주, 이들의 진짜 삶에 대한 성찰과 경험에 대해 소규모로 대화와 토론을 나누는 ‘리빙 라이브러리(living library)’ 사업을 새롭게 시작한다.또 지난 해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으로 선정돼 올 3월부터 본격 시행될 ‘마을문화재 보수’ 사업도 낡고 훼손된 지역문화재를 깨끗이 보수하고 관리해 나감으로써 주민들에게 문화적 자긍심 및 애향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따뜻한 돌봄복지 분야 육아의 공공성 확대를 위해 올해에만 구립어린이집 5개소를 개원할 예정이다.목동실버복지문화센터와 자원봉사센터를 준공하고 나눔과 돌봄 문화 확산의 거점으로 삼는다. 또 어르신들의 편안하고 즐거운 노후생활을 위해 어르신사랑방 운영비를 인상, 복지시설에는 친환경 고효율 보일러를 지원, 에너지 비용 절감에 나설 계획이다. 사회적 약자의 권리회복을 위한 취약계층의 복지강화에도 나선다. 장애인 및 교통약자의 편리한 이동권 보장을 위해 보도턱 낮춤 및 점자보행시설물 개선에 나서고, 화재·가스누출 등의 응급상황 정보를 감지하여 소방서 등에 실시간 전송하는 ‘장애인 응급알림e’ 사업도 새롭게 시작, 각종 사고로부터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일에 앞장선다.◆함께하는 사회·경제 분야사람이 우선인 경제활동, 살맛나는 공동체로 거듭나기 위해 희망일자리지원본부 및 사회적경제지원센터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또 마을공동체 사업을 통한 주민자치력 강화를 위해 마을상담가를 위촉 운영하고, 동 마을복지센터를 중심으로 하는 ‘마을 의제사업’ 등을 지원, 공동체 저변 확대에 나선다. 구민과 소통과 공감을 강화하기 위해 정책실명제를 시행, 민원최종확인제와 현장중심 행정 강화, 계약정보 공개 확대 등도 시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마을세무사 시범 운영, 무료 법률상담실 활성화 등 구민생활에 날개를 더하는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
목5동 통합청사 조감도
◆안전한 도시기반 조성 분야 서울제물포로 지하화 사업이 착공에 들어가고, 양천구민의 수해예방을 위한 신월빗물저류배수시설 공사도 착착 진행될 예정이다. 만성적인 주택가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신월7동 독서근린공원에 지하에 대규모 주차장을 조성하여 올해 말 개장할 예정이다.이밖에도 신월4동의 걷고 싶은 거리에 주차장을 조성, 신정4동 벚꽃길에 공영주차장을 개장하는 등 주민들이 보다 쾌적한 주거환경 속에서 불편함이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안전은 행복과 직결되는 사항으로 안심마을 만들기 사업을 적극 추진, 주거용 건축물의 설계 단계에서부터 범죄예방을 위한 설계와 시공기준을 마련, 각종 범죄로부터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한다.또 방범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한 고화질 CCTV설치를 확대, 어린이 등·하교 교통안전지도 사업도 확대 시행한다.◆활력있는 건강생활 분야 보건소 이용에 불편이 많았던 원거리 주민들을 위해 3월 목3동에 서울형 목동보건지소가 문을 열고, 신월1동에 서울형 보건지소 건립 공사가 착수할 예정이다. 또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 ADHD 무료검사를 실시함으로써 아동·청소년기 정신건강문제의 예방 및 조기발견, 상담 치료를 통해 건강한 성장을 도모한다. 이밖에도 가정폭력 피해아동 상담센터 운영,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및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사업, 국가필수예방접종 지원 확대 등에도 나선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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