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우승후보 이란이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무난히 첫 승을 따냈다. 이란은 11일 호주 멜버른의 렉탱귤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바레인에 2-0으로 이겼다.이란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1위로 AFC 소속 국가 가운데 가장 순위가 높다. 110위인 바레인을 맞아 손쉬운 승리를 예상했으나 초반 흐름은 순조롭지 않았다. 바레인의 전방 압박과 역습에 다소 고전했다. 세트피스가 답답하던 경기 운영에 숨통을 틔웠다. 이란은 전반 47분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골키퍼가 쳐낸 공을 공격수 에산하지사피(세파한)가 잡아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26분에도 코너킥으로 연결된 공을 마수드 쇼자에이(알 샤하니아)가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승부를 매듭지었다. 같은 조의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은 앞서 캔버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경기에서 4-1 역전승했다. UAE는 이란을 골득실차로 제치고 C조 선두로 나섰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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