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당대표 후보 '낡은 정치와 싸워 승리하겠다'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손선희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선거 예비경선을 통과한 이인영 당대표 후보는 "이제 반란은 시작됐다"며 "루비콘 강을 건넜으니 반드시 낡은 정치와 싸워 승리하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이인영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 후보

이 후보는 7일 당대표 예비경선에서 최종 3인에 포함된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패권 지역주의와 싸울 것이고 (새정치연합을) 서민과 중산층의 정당으로 발돋움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날 이 후보는 당대표 후보 예비경선에서 문재인, 박지원 후보와 함께 2월8일 당대표 경선에 최종 후보자로 선출됐다.그는 컷오프 통과를 이룬 원동력으로 그동안 당에 공헌해왔던 것을 선거인단이 잊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이 후보는 '표심을 어디서 얻은 것으로 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총선과 대선 당시의 활동, 4대강 반대특위 당시의 활약, 2011년 4월 재보궐 선거 당시 순천 무공천 관철,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 당시의 활약 등을 열거하며 "이런 활동에 대해 평가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예비경선을 통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앞으로의 선거 전략과 관련해 그는 "우리 앞에 놓은 낡은 정치에 대해 더 이야기하고 당운영이라든지 새로운 정치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하겠다"고 밝혔다..이 후보자는 민심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는 문재인 후보와 관련해 "지금 중요한 것은 우리가 바뀔 수 있는지 여부"라며 "당심과 민심을 폭발시키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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