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우진기자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 취업박람회. 사진=블룸버그
이 조사는 중국 14개 지역에서 취업한 대졸자 20만235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지역 별로는 베이징에서 직장을 잡은 사람의 초임이 가장 높았다. 베이징(北京)의 대졸자 첫 급여는 월 4338위안이었고 상하이(上海)가 4226위안, 광둥(廣東)성이 3930위안으로 그 뒤를 이었다. 중국 교육부는 조사 결과 대졸자들은 일자리를 구할 때 직장의 소재지, 급여 수준, 회사의 명성 등 세 가지를 가장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올해 중국 대학은 졸업생 749만명을 배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사상 최다이며 지난해에 비하면 3% 증가한 인원이다. 대졸자의 취업은 중국에서도 만만치 않은 일이 됐다. 위안 귀렌(袁貴仁) 교육부장관은 지난해 12월 중국 대학에 신입생을 받을 때 그들의 취업에 대해 더 고려할 것을 요구했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