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2014년 신년인사회
17개 동주민센터를 순회하며 열리는 동 신년인사회는 우선 주민과 가장 가까운 일선에서 근무하는 동주민센터 직원들을 격려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어 주민들에게 새해인사를 전하고 동별로 올해의 주요사업과 현안 사업에 대한 보고가 이어진다. 또 선행을 실천한 이웃의 이야기를 주민들에게 널리 소개하거나 주민이 직접 동네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내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우리 동네 이야기 또는 특별 공연 등 동별로 특색있게 준비한 주민참여의 시간도 준비된다.특히 올해는 ‘함께 만들어 가는 행복도시 종로 구현’을 위해 주민들이 바라는 일들을 알아보자는 취지에서 ‘종로 행복사서함 87’을 마련했다. 일반주민과 자치회관 프로그램 수강생, 마을문고 이용자 등이 자유롭게 건의할 수 있도록 소망을 적은 종이를 붙일 수 있는 게시판 형태로 제작했으며 지난해 12월29일 각 동별로 2개씩 배부해 운영하고 있다. 이렇게 모인 주민들의 생각은 동 신년인사회 당일 김영종 구청장이 직접 현장에서 떼어 보고 답변도 할 계획이다.더불어 주민숙원사업이나 건의사항 등 현장의 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대화하는 주민과의 대화시간을 갖고, 의견을 수렴해 구정에 반영한다.이번 동 신년인사회는 12일 청운효자동을 시작으로 ▲13일 사직동·삼청동 ▲14일 부암동·평창동 ▲19일 무악동·교남동 ▲20일 가회동·종로1·2·3·4가동 ▲20일 가회동·종로1,4가동 ▲22일 종로5,6가동·이화동▲23일 혜화동 ·창신제1동 ▲26일 창신제2동·창신제3동 ▲27일 숭인제1동·숭인제2동에서 개최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올해 종로구의 화두는 다시 ‘사람’ 그리고 ‘종로다움’으로 사람을 위한 행정에 목표를 두고 주민 한분 한분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며 모두가 행복한 종로를 만들어 가겠다”면서 “주민 여러분께서도 관심과 참여로 함께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 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