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출된 메탈 케이스(사진:폰아레나)
'갤럭시 알파' 첫 메탈 프레임 적용 '긍정적' 평가노트4·A 시리즈, 메탈 프레임에 풀메탈 케이스까지…사전준비도 '적극'[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삼성전자의 차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가 후면에 '풀메탈'을 장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4일(현지시간) 폰아레나 등 정보기술(IT) 전문매체는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인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의 후면에 풀메탈을 장착할 것이라며 유출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프레임에서 후면까지 일체형 메탈로 이뤄져 있는 케이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하반기 첫 선을 보인 '갤럭시 알파' 이후 '갤럭시노트4', '갤럭시 A 시리즈' 등에 메탈 소재를 적용하는 등 메탈 활용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메탈 소재가 갖는 고급스러움과 심플함 등 강점을 살려 디자인 면에서의 구매욕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다. 다만 S시리즈와 같은 글로벌 전략 모델의 세부 사양을 정할 때는 수율이 중요한 전제 조건이다. 지난해 상반기 출시된 갤럭시S5 역시 메탈 소재가 적용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으나 플라스틱 소재가 적용된 바 있다. 업계에서는 당시 메탈케이스의 수율이 크게 고려됐을 것으로 봤다. 이번에는 삼성전자의 사전 준비 역시 활발해 전략모델의 후면 풀메탈 케이스 장착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베트남 공장에 메탈 케이스 제조 시 필요한 컴퓨터 수치 제어(CNC) 장비를 1만대 이상 늘릴 계획이다. 투자액은 1조4000억원에 이른다. 외부업체와의 협력과 함께 내재화를 진행해 메탈 케이스의 수율 문제를 해결한다는 복안이다. 한편 갤럭시S6는 메탈 케이스 외에도 1440×2560 해상도의 5.2인치 디스플레이, 1600만~20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스냅드래곤 810·엑시노스 7420 프로세서 등을 장착하고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갤럭시S6는 올해 3월 초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일반 소비자들에게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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