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구청장 2일 시무식에서 근본적인 혁신 어렵지만 자신의 일에 아이디어 보내고 진화시키는 것 중요하다며 공직자들 혁신 자세 강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2일 구청 강당에서 열린 ‘2015년 시무식’에 참석, 직원들에게 새해도 봉사하는 공직자로서 자세를 가다듬자고 격려했다. 어려운 재정여건을 감안해 검소하게 꾸린 시무식은 공무원윤리헌장 낭독, 유종필 구청장 신년사 순서로 진행됐다.이어 홍보전산과 직원들이 직접 기획해 만든 ‘관악 2015, 소원을 말해봐’는 부서, 동 주민센터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올 한 해 소망을 재미있게 꾸민 영상을 상영해 참석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 시무식에는 직원들이 ‘늘사랑 실천운동’을 통해 매월 자율적으로 모은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는 시간도 가졌다.
유종필 관악구청장 시무식서 화이팅 외쳐
2005년 참여직원 252명으로 시작해 2013년 약 1000명으로 늘었고 지난 9년 동안 약 6억4000여 만원을 기부했다. 지난해 모은 1억원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차상위계층, 홀몸어르신, 장애인 가정 등 180여 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유종필 구청장은 “근본적인 혁신은 어렵지만 자신의 일에 아이디어를 보태고 남들 하는 것을 보고 다르게 또는 진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수평적·동시적으로 유통되는 정보를 빠르게 접하고 내 것으로 만들어 주민을 위한 행정을 펼쳐달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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