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철 IBK연금보험 사장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조희철 IBK연금보험 사장은 2일 신년사에서 "중소ㆍ중견기업의 퇴직연금 영업 전담조직 신설 및 인력을 대폭 확충하겠다"며 "중기 퇴직연금시장을 선도하는 보험사로 성장 발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사장은 설립 5년차 단종보험사로서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했다. 조 사장은 "동업계 신설 보험사 중 최단기간 내 총자산 규모 2조원을 달성했다"며 "당기순이익은 IBK금융그룹 자회사 중 두 번째로 많은 100억원을 초과달성하는 큰 성과를 이루었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연금은 2013년 대비 1450억원이 증가한 5460억원의 보험료 수입실적을 거두는 한편 퇴직연금부문은 적립금 1000억원 이상의 순증 실적을 올려 저력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조 사장은 중점 추진 '4대 전략과제'를 제시했다. 조 사장은 "성장역량 강화를 위해 우량 GA와의 신규제휴를 확대하고 기존 방카슈랑스 제휴처 중 판매가 부진한 제휴은행 등에 대한 마케팅 역량을 집중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투자마진 관리 및 선제적 자산건전성 관리, 효율ㆍ내실중심의 영업을 통한 수익성 제고도 강조했다. 조 사장은 "현재 업계 상위수준의 공시금리를 일부 조정해 이자부담을 완화하고 자산운용 전문인력 확충 및 우량 투자처 발굴 역량 제고 등을 통해 운용자산이익률도 적극 개선토록 하겠다"며 "투자위험 보유자산에 대한 사전 심사ㆍ분석 및 사후 리뷰 기능을 강화해 자산부실화에 따른 손실을 선제적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사장은 중장기적 수익성 개선을 위해 유지율, 장기납, 불완전판매율 등 효율ㆍ내실지표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대고객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고 경영 인프라 개선 및 경영관리체계를 정비해 조직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객접점인 콜센터의 시스템 및 인력을 확충하고 대고객 업무 프로세스도 고객의 관점에서 재정비하겠다"며 "자산운용ㆍ관리시스템 구축 등 시스템과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임직원의 업무 편의와 업무 만족도를 제고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사장은 체계적인 업무수행과 업무 효율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주요 업무의 표준화와 매뉴얼화 작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조 사장은 " 기본에 충실하고 불완전한 업무처리 및 업무 오류를 최소화 하는 등으로 업무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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