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 시신' 살해범 정형근, 할머니 성폭행 하려다 사기물컵으로 살해

정형근, 성폭행 저항하자 할머니 살해 / 사진=TV조선 캡쳐

'가방 시신' 살해범 정형근, 할머니 성폭행 하려다 사기물컵으로 살해[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가방 속 할머니 시신' 피의자 정형근의 범행 동기가 밝혀졌다. 피해자 할머니에게 성폭행을 시도한 뒤 반항하자 살해한 것.31일 오후 경찰은 "정형근의 살해 동기는 성적인 문제로 밝혀졌다"며 "할머니를 성폭행하려다 반항하자 살해했다"고 수사결과를 발표했다.이어 "함께 술을 마시다 욕정이 생겨 성폭행을 시도했지만 피해자가 반항하자 사기 물컵으로 폭행했고 숨진 줄 알고 가방에 담으려다 숨지지 않은 사실을 알고 흉기로 살해한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둘은 평소 친했지만 연인 관계는 아니었다"며 "정형근이 현장 검증 때 자백대로 범행 장면을 재연했다"고 전했다.한편 정씨는 지난 20일 인천시 남동구 자신의 집에서 70대 전모씨를 흉기로 찌르고 둔기로 머리를 때려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여행 가방에 넣어 인근 빌라 주차장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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