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한국거래소가 부산국제금융센터(BIFC)로 둥지를 옮겼다. 30일 거래소는 이날 오후 2시 BIFC에서 본사 신사옥 입주식 및 올해 증권·파생상품시장 폐장식을 연다고 밝혔다. 정찬우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서병수 부산시장 등 주요 인사들이 자리를 함께 한다.거래소는 2005년 부산 중앙동 임차 사옥에서 현물·선물시장 통합거래소로 업무를 시작한 지 10년 만에 ‘문현동 시대’를 맞게 됐다. 거래소는 그간 한국자본시장 발전과 부산 금융중심지 육성에 핵심 역할을 맡아왔다고 설명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글로벌 Big7 거래소 진입 달성으로 한국자본시장을 세계적인 시장으로 발전시키고, 탄소배출권시장, 원·위안화 선물시장 개설 등 미래 성장엔진을 발굴해 부산이 파생금융 메카로 도약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거래소는 또 지역사회와의 소통·협력 증진을 위해 홍보관, 금융교육실 및 도서관을 부산시민에게 개방하기로 했다. 한편 내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은 다음달 2일 오전 거래소 서울 사옥에서 열린다. ·거래소는 개장식 진행을 고려해 정규시장 매매거래를 시작시각만 한시간 늦출 계획이다. 장 마감시간, 시간외시장은 정상 운영된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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