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자들' 142만 관객 돌파…'국제시장'과 겨울 극장가 점령

영화 '기술자들' 포스터

[아시아경제 e뉴스팀]영화 '기술자들'(감독 김홍선)이 연말 극장가 쌍끌이 흥행을 이끌며 흥행 순항 중이다.'기술자들'은 주말 동안 142만3744 관객을 동원, 개봉 첫 주 주말 동시기 개봉작 박스오피스 1위의 자리에 올라서며 '국제시장'과 함께 1일 관객 200만 명 돌파 시대를 열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5일 전국 극장 관람객은 205만 8448명을 기록했다. 극장 1일 관객이 200만 명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국제시장'이 약 54만 명, '기술자들'이 약 42만 명 관객을 불러 모아, 흥행 쌍두마차 역할을 했다.일찌감치 순조로운 흥행 레이스를 시작한 '기술자들'과 '국제시장'은 꾸준히 예매율,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차지하며 한동안 '인터스텔라'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과 같은 할리우드 대형 영화가 장악했던 극장가에 한국영화 부활의 신호탄을 확실히 쐈다. 또한 연말 연휴기간 동안 관객들이 극장에 더욱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기술자들'과 '국제시장'의 쌍끌이 흥행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국제시장'이 대한민국 현대사를 재현해내며 40대 중장년 관객층에서 지지를 얻고 있다면 '기술자들'은 강렬한 내러티브와 화려한 스케일의 액션 씬,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까지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며 20, 30대 젊은 관객층을 중심으로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CGV회원(통합멤버십 CJ ONE 기준) 대상 관객분석 데이터에 따르면 '기술자들'은 20대 관람 비중이 34.7%, '국제시장'은 40대 이상이 31%를 기록해 두 편의 영화가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들을 모두 흡수하며 수많은 관객을 극장가로 끌어들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기술자들'은 동북아 최고 보안을 자랑하는 인천세관에 숨겨진 검은 돈 1500억을 제한시간 40분 안에 털기 위해 모인, 업계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기술자들의 비즈니스를 담은 오락영화다. 배우 김우빈 김영철 고창석 이현우 조윤희 임주환 등이 출연한다. e뉴스팀 ent@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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