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22개 시군 중 유일하게 2년 연속(‘13~‘14년) 선정 영예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최근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세입확충과 세출절감 등에 노력한 결과 2014년 살림살이 전국 최우수단체라는 성적표를 받아냈다.행정자치부가 지난 23일 전국 244개를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지방 재정분석 평가 결과를 공개했는데, 고흥군은 2013년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전국 우수단체로 선정돼 재정인센티브를 부여받게 됐다고 밝혔다. 2년 연속 선정은 전남 22개 시?군 중 고흥군이 유일한 것으로 재정운영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지방재정분석은 행정자치부가 매년 전국 244개 전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재정상태 및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여, 우수한 단체에 인센티브 부여하고 부진한 단체에는 재정진단 단체로 지정해 관리하는 제도이다.이번 평가는 2013회계연도를 기준으로 3개 분야(건전성, 효율성, 재정운용노력) 25개 세부지표를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따라 진행된 것으로, 고흥군은 3개 분야 전반에 걸쳐 우수한 성적을 거둬 종합부문에서 최고등급인 ‘가’ 등급을 받았다.이는 지속적인 경상경비 예산절감과 군비부담 채무 전액 조기상환을 통한 채무비율 축소, 지방세 징수율 제고 노력 등 계획성 있고 목적에 맞는 예산편성과 집행 노력이 이 같은 성적으로 나타난 것이다.이밖에도, 고흥군은 올해 행정자치부에서 주관하는 ‘지방재정 조기집행’ 평가에서 작년 최우수상에 이어 올해는 전국 1위인 대상에 선정되어 특별교부세 3억원과 도비 2억원 등 총 5억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박병종 고흥군수는 “그 동안 건전한 살림살이를 위해 노력한 결과를 인정받는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흥군이 전국에서 살림을 가장 잘하는 지자체가 되도록 효율적인 재정운용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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