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버릇 고친다'며 6살짜리 목검으로 100대 때린 女사범, 결국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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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버릇 고친다'며 6살짜리 목검으로 100대 때린 女사범, 결국 구속[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강원 원주경찰서가 무술도장 사범 A(22·여)씨를 아동을 목검으로 폭행한 혐의로 구속했다고 연합뉴스가 26일 보도했다. 원주시의 한 무술도장 사범인 A씨는 이 도장에 다니던 B(6)군이 다른 어린이의 물건을 훔쳤다는 이유로 지난 10일과 17일에 걸쳐 B군의 허벅지를 목검으로 100여대가량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피해 아동 B군은 엉덩이 등지에 피멍이 들어 전치 3주 진단을 받았으며 원주의 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다른 어린이의 과자와 장난감 물총을 훔친 B군의 손버릇을 고쳐주려고 훈육 차원에서 체벌한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A씨의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담당한 법원은 '범행이 중대하고, 해당 무술 사범이 피해자 부모와 합의를 시도하는 등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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