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조곡동 “천사들이 바글바글 웃음이 와글와글”

순천시 조곡동에 한파를 녹이는 관내 기관과 단체 등 각계의 따뜻한 기부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br />

"사랑의 난방유, 백미, 연탄, 금일봉 등 기부행렬 줄줄이 이어져"[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천시 조곡동에 한파를 녹이는 관내 기관과 단체 등 각계의 따뜻한 기부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지난 20일 조곡동 승산교회에서 백미(20kg) 40포대 나눔행사를 시작으로 24일 시온교회 봉사자(20명)들의 사랑의 연탄 400장 나르기 및 난방유 400l 전달, 한국철도시설공단호남본부에서 백미(20kg) 3포대와 금일봉(15만원), 서남교회에서 현금 30만원을 기탁했다.또한 쉼이 있는 교회에서 연탄 600장을, 발리노래방 대표는 크리스마스선물로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 달라면 현금 10만원을, 금호아파트 박춘기씨는 백미(20kg) 8포대를 조곡동에 맡겼고 조곡동 통장단은 어려운 이웃 100세대에게 사랑의 떡국과 닭을 전달했다.기부단체와 조곡동 직원들은 정부지원에서 제외된 사각지대의 홀로 쓸쓸한 겨울을 보내고 계시는 어르신 등 어려운 세대에 기부금과 백미, 연탄, 난방유 등을 직접 전달하면서 정겨운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임성주 동장은 “계속 이어지는 날개없는 천사들의 사랑나눔 기부행렬에 훈훈한 이웃사랑의 정을 느꼈다” 며 “훈훈한 온기로 따뜻한 조곡동, 이웃을 생각하는 정이 넘치는 조곡동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노해섭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