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LIG손해보험 인수로 재도약 시동'

[아시아경제 이장현 기자] KB금융그룹은 24일 열린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의 LIG손해보험 자회사 편입승인 소식을 접하고 "리딩금융그룹 재도약의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고 평가했다.KB금융에 따르면 LIG손해보험의 자회사 편입으로 자산규모가 400조원에서 423조원으로 확대된다. 비은행 부문 강화(비은행 부문 자산비중 26%→30%)로 국민은행에 편중되어 있는 그룹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할 수 있게 됐다.또한 LIG손보 계열사 편입으로 플랫폼 활용 및 브랜드 가치를 통한 다양한 시너지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LIG손해보험, KB캐피탈 간 자동차 복합상품 개발 등을 통해 자동차금융 상품을 완비 할 수 있게 됐으며 KB생명과 LIG손해보험간 교차판매 등 채널 다양화도 예상된다. 앞으로 KB금융은 LIG손해보험의 미국지점을 보유하게 됨에 따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로부터 미국 금융지주회사(FHC) 자격 취득이 필요하며 이에 대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FHC 자격 취득 후 LIG손해보험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사명변경, 신규 이사회 구성이 이뤄지며 거래대금 지급, 주식양수도를 거쳐 인수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이장현 기자 insid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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