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월 6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구상 발표 및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국정운영 구상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 : 청와대)
[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내년 초 기자회견이나 담화 형태로 신년구상을 발표할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신년사 일정'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담화가 될지, 기자회견이 될지 형식과 시기에 대해 현재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1월6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정국구상 발표를 겸한 신년 내외신 기자회견을 통해 통일대박론과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당시 박 대통령은 준비해 온 정국구상을 발표한 뒤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답변했다. 다만 답변을 하면서도 준비된 원고를 읽는 모습을 보여 지나치게 경직된 회견이었다는 비판이 일었다.올해 신년구상 발표는 형식이 정해지지 않았으나 담화문을 읽고 끝나는 데 그칠 경우 언론과의 소통 의지에 대한 논란이 다시 불거질 가능성도 있다.한편 민 대변인은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의 사퇴에 따른 개각 가능성에 대해 "알고 있는 바가 없다"고 말했다.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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