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국민연금 수급자가 400만명을 돌파했다.1988년 국민연금제도가 시행된 이후 27년만에 수급자가 400만명을 넘어선 것이다. 국민연금공단은 경기도 부천시에 살고있는 신동우씨(61)가 400만번째 국민연금 수급자가 됐다고 22일 전했다. 신씨는 1988년부터 60세가 된 올해 11월까지 26년간 사업장가입자로서 총 311개월간 6900만원의 연금보험료를 납부했다. 올해 12월부터 부양가족연금액을 포함 매월 123만원의 연금을 받게된다. 신씨가 앞으로 56개월만 연금을 수령해도 본인이 납부한 보험료에 해당하는 금액을 전액 받게된다. 61세 남성의 기대여명대로 21년간 연금을 받을 경우 신씨가 납부한 보험료의 4.5배에 달하는 3억1000만원의 연금을 받게될 전망이다. 신씨가 사망할 경우 일정 범위의 유족에게 유족연금이 지급된다.우리나라는 61세 이상 국민의 36% 이상이 국민연금을 받고 있다. 올해 12월 기준 국민연금 수급자는 400만명으로 노령연금 324만원, 장애연금 14만명, 유족연금 62만명 등이다. 연금공단은 오는 2020년 국민연급 수급자가 593만 명, 2025년 799만 명, 2030년에는 10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10월말 기준 20년 이상 가입자의 평균 연금액은 87만원, 최고액은 170만원이다.지연진 기자 gy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