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20일 오전에 눈 그쳐…찬 바람에 기온 '뚝'

20일 오전-오후 날씨[사진=기상청]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토요일인 20일에는 전날부터 계속된 눈이 오전 중에 그친 뒤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북한지방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이에 따라 전국이 흐리고 전날 밤부터 눈 또는 비(강수확률 60~90%)가 오다가 새벽에 서해안을 시작으로 오전 대부분의 지역에서 그칠 전망이다.기상청 관계자는 "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와 기온이 점차 떨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6℃에서 5℃로 전날보다 높겠고, 낮 최고기온은 -2℃에서 10℃로 전날보다 조금 높겠다.바다의 물결은 오전에 서해 전 해상(서해남부앞바다 제외)에 1.5~3.0m 높게 일겠고, 오후에는 서해전해상과 남해서부 먼바다, 동해 먼바다, 제주도 전 해상에서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부분 해상에서 오전부터 바람이 점차 매우 강하게 불면서 물결도 높아져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미세먼지(PM10) 수준은 전 권역이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보됐다. 다만 호남권, 제주권의 경우 새벽부터 낮까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겠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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