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광산구 나눔문화공동체 ‘투게더광산’ 운남동위원회(위원장 김병우)는 주민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동 주민센터 앞마당에서 ‘운남마을 송년 주민복지한마당’을 열었다. <br />
"교복·생활용품 등 나누고, 놀이마당에서는 다양한 주민 어울려"[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시 광산구 운남동 주민들이 송년회 대신 복지한마당으로 세밑을 보냈다.18일 광산구 나눔문화공동체 ‘투게더광산’ 운남동위원회(위원장 김병우)는 주민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동 주민센터 앞마당에서 ‘운남마을 송년 주민복지한마당’을 열었다. 해마다 송년회를 대신해 어려운 이웃에게 교복·장학금·쌀 등을 나눠온 운남동의 주민복지한마당은 올해로 12회째 이어진 송년 복지문화행사. 세 개의 주제로 나뉜 한마당의 중심은 단연 ‘복지나눔’마당이었다. 투게더광산 운남동위원회는 형편이 어려운 12명의 중·고교 진학 청소년들에게 교복을, 배려계층 15세대에는 생활용품을 전달하는 등 나눔 활동을 전개했다. 동시에 120여명의 운남동 어르신들을 위해서는 무료로 영정사진을 찍어주고, 안경을 지원하기도. 댄스·통기타·요가 등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와 전통놀이·에어바운스 부스 등이 함께 열린 ‘문화놀이’마당에서 주민들은 다양한 보고 즐길 거리를 경험했다. 여기에 먹거리 장터도 열려 참가자들의 입을 즐겁게 했다. 행사 현장에서 희귀난치질환 투병 주민을 위한 기획 모금도 실시하고, 운남동의 옛 사진도 전시했다. 한마당에 앞서 운남동주민자치회(회장 최전규)에서는 ‘사랑나눔 김장담그기’ 행사를 진행해 김치 100박스를 어려운 이웃에게 나눴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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