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도지사가 16일 여수시 율촌면에 있는 수산가공식품기업 ㈜보양을 방문, 조규진 대표의 안내로 자른미역과 가닥 다시마 등 건제품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전남도<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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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여수 ‘주식회사 보양’서 김·미역·다시마 수출 사례 청취”[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16일 여수 율촌면에 소재한 해조류 가공기업인 ‘주식회사 보양(대표이사 조규진)’을 찾아 김·미역·다시마 등 일본 수출 성공사례를 청취하고 공장 관계자를 격려했다.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그동안 지역에서 생산된 수산물의 대다수가 원물형태로 타 지역으로 판매돼 어업인 및 수산기업들이 고부가가치·고수익을 창출해내지 못했다”며 “타 지역에 비해 뒤처진 수산물 가공산업의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특히 “전남의 대표 수산물인 김·미역·다시마 등 해조류(전국 생산량의 약 80%생산)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웰빙형 수산식품을 개발하고 판매하는 것이 최근 중국 및 베트남과의 FTA에 대응해 우리 수산기업들이 경쟁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역설했다.한편 (주)보양은 여수지역에서 40년간 김·미역·다시마를 가공해 일본 등에 수출(2013년 233만 달러)하고 있으며, 농심과 오뚜기를 비롯한 국내 대기업에 김, 미역을 납품하고 있는 등 내수 시장에서도 각광 받고 있는 기업이다. 상근 직원 75명, 연 130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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