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美 매체선정 세계최고공항 10년 연속 올라..첫 명예의 전당

15일(현지시간) 미국 LA페닌술라 비버리힐즈 호텔에서 열린 '2014 글로벌 트래블러 독자 대상'에서 인천국제공항이 세계최고공항부문 명예의 전당에 오른 후 박완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오른쪽)이 프랜시스 갤러거 글로벌 트래블러 대표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인천국제공항이 10회 연속 세계 최고 공항상을 받았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15일(현지시간) 미국 LA 페닌술라 비버리힐즈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트래블러(Global Traveler) 주관 'GT Tested Reader Survey Awards 2014'에서 '세계 최고 공항상(Best Overall Airport in the World)'을 수상했다.인천공항은 2004년 이후 10회 연속 이 상을 수상했다. 인천공항은 이번 수상으로 세계에서 유일하게 글로벌 트래블러 명예의 전당(GT Hall of Fame)에 등재됐다. 인천공항은 국제공항협의회(ACI)의 세계 공항서비스평가(ASQ) 9연패에 이어 공항 역사상 유례가 없는 기념비적 성과를 다시 한 번 달성하게 됐다. 평가에는 약 2만6000명이 참여했으며 인천공항에 이어 싱가포르 창이공항과 네덜란드 스키폴공항이 뒤를 이었다. 지난 2001년 개항한 인천공항은 연평균 6.4%의 가파른 성장세를 구현하며 지난 8월 누적이용객이 4억 명을 넘어섰다. 이어 개항 13년 만에 연간 4000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대형공항으로 성장했다. 전 세계 55개국 188개 도시를 연결(2014년 11월 기준)하는 폭넓은 항공네트워크를 갖추고 국제화물운송 세계 3위, 국제여객운송 세계 9위의 실적을 달성했다. 공사는 현장모니터링 체계 구축을 위해 VOC위원회, 고객위원회, CS닥터제도 등을 도입하고 서비스 실무위원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실시간으로 고객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한 결과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분석했다. 박완수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인천공항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가 한층 더 향상됨으로써 공항복합도시 투자자 유치와 해외사업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소통과 협력의 정신으로 오늘의 결실을 함께 이뤄낸 4만여 공항가족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로스앤젤레스=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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