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우 행장, 다문화가족 '우리웨딩데이' 주례 맡아

14일 우리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열린 다문화가족 합동결혼식 '제3회 우리웨딩데이'에서 이순우 행장(가운데)이 주례사를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14일 오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다문화가족 합동결혼식인 '제3회 우리웨딩데이'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이날 결혼식은 경제적 어려움과 개인적 사정 등으로 예식을 올리지 못한 베트남, 캄보디아, 중국,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등 5개국 다문화가족 10쌍을 위해 서울시와 함께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 관련 비용 일체를 지원했으며 재단 이사장인 이순우 우리은행장이 직접 주례를 맡았다.3회째 주례로 함께하고 있는 이 행장은 "국경의 벽을 넘은 매우 소중하고 귀한 인연을 지금의 믿음과 소중함으로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조현옥 서울특별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이 축사를 했으며 방송인 로버트할리, 크리스티나, 샘해밍턴도 영상을 통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한편 매일유업은 우리웨딩데이를 통해 결혼한 가정의 자녀들에게 1년치 분유와 이유식, 유아식을 후원해 주기로 했으며 비핸즈카드는 청첩장을 제공했다.우리다문화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문화학생 장학사업, 다문화자녀 부모나라 문화체험 등 다문화 가족들을 위한 더욱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철현 기자 kc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금융부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