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독일 프로축구 2부 리그에서 뛰는 류승우(21·브라운슈바이크)가 시즌 3호 골을 넣었다. 류승우는 13일(한국시간) 독일 브라운슈바이크의 아인트라흐트 슈타디온에서 열린 유니온 베를린과의 2014-2015 분데스리가 2부 리그 17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장, 전반 22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벤자민 케셀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그물을 흔들었다. 시즌 3호 골. 지난달 9일 에르츠게비어게 아우에와의 13라운드 원정경기(2-1 승) 선제골 이후 네 경기 만에 득점을 추가했다. 팀은 그러나 전반 28분 동점골을 내주며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류승우는 지난해 12월 K리그 클래식 제주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뒤 곧바로 손흥민(22)이 속한 바이엘 레버쿠젠으로 임대돼 유럽 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나 주전경쟁에서 밀려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고, 지난 8월부터 2부 리그 브라운슈바이크에서 임대 선수로 뛰고 있다. 그는 지난달 3일 VfR 알렌과의 12라운드 홈경기(2-1 승)에서 선제골로 시즌 첫 득점을 올렸다. 마인츠05의 박주호(27)는 슈투트가르트와의 분데스리가 15라운드 홈경기에 네 경기 연속 선발 출장, 끝까지 뛰었다. 팀은 1-1로 비겨 일곱 경기 연속 무승(3무 4패)에 그쳤다. 팀 동료 구자철(25)은 종아리 부상으로 결장했다. 홍정호(25)가 시즌 첫 풀타임을 뛴 아우크스부르크는 안방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0-4로 졌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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