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2년 연속 깨끗한 서울 가꾸기 우수구 선정

‘청결 강북’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으로 주민 의식 변화 및 주민 참여 이끌어 낸 성과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구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강북구만의 특화사업 ‘청결 강북’이 또 한 번 그 진가를 발휘했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서울시에서 실시한 '2014년 주민 참여형 깨끗한 서울 가꾸기'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구로 선정됐다. ‘주민 참여형 깨끗한 서울 가꾸기 사업’은 시민들이 책임감을 갖고 내 집 · 내 점포 앞을 청결하게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자 실시 중인 사업.서울시는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주민자율청소 활동 ▲주민참여 촉진을 위한 행정지원 ▲특수사업과 협력 등 3개 분야 6개 세부항목에 대해 올 1월부터 10월까지 추진 실적을 평가했다. 강북구 관계자는 "2011년 11월부터 역점사업으로 적극 추진하고 있는 ‘청결 강북’사업이 이번 우수구 선정에 가장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청결 강북 사업’은 쓰레기 문제에 대한 주민의 의식을 변화시키고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내 집·내 점포 앞 청소에 참여하도록 이끌어 ‘지속 가능한 주민 참여형 청소 체계’를 만들기 위해 실시 중인 강북구만의 특화사업이다.

청결 강북 대청소의 날, 박겸수 강북구청장이 주민들과 함께 거리 청소를 하고 있다.<br />

구는 청결지킴이 업소 확대, 내 집?내 점포 앞 내가 쓸기 범 구민 서명운동, 주민과 함께 하는 무단투기 없는 강북구 만들기, 강북 재활용품선별처리시설 견학 및 체험 등 5대 분야 13개 사업을 선정해 추진 중으로 특히 매월 1일, 11일, 21일 공무원과 주민이 함께 거리로 나와 지역 구석구석을 청소하고 올바른 쓰레기 배출요령 등을 적극 홍보하는 ‘청결 강북 대청소의 날’은 지금까지 73회, 3만7148명이 참여할 정도로 그 호응이 뜨겁다. 또 각 동별로는 청결봉사단, 사회단체, 전통시장 상인회, 경로당 봉사단, 환경단체 등 주민 단체들이 각각 책임구간을 정해 수시로 환경정비 활동을 펼치고 있다.그 밖에도 구는 상습 무단투기 지역의 주민들과 함께 하는 골목길 간담회를 통해 무단 투기 근절을 위한 다양한 해결 방안 모색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번 수상의 주인공은 34만 강북구민 모두이다. 앞으로도 환경에 대한 공동체 의식을 갖고 친환경 청결도시 강북구를 구현하는데 모두가 함께해 주시기 바란다. 또한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내 가족, 내 이웃의 안전을 위해 ‘내 집, 내 점포 앞 눈쓸기’도 꼭 실천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강북구는 청결 강북 사업에 대한 올해 추진 성과를 확인하기 위해 18일 오후 3시 구청 기획상황실에 '2014년 청결 강북 평가 보고회'를 개최한다. 보고회는 추진 현황 보고, 부서(동)별 사업 추진 실적 보고, 점검 결과 및 총평, 사업 추진에 따른 지시 및 협조사항 순으로 진행된다.특히 사업 추진에 따른 어려움과 갈등 극복 사례, 주민 의식 변화 사례 등을 13개 동별로 발표하고 전 부서가 공유하며 발전 방향을 찾아보는 시간도 갖는다. 또 이날 제시된 개선사항 및 건의사항은 해당 부서 검토 후 2015년도 ‘청결 강북’ 사업 추진에 반영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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