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 동성구 대표단 종로구정 벤치마킹

11~12일 쓰레기 처리시설 및 북촌한옥마을 돌아보며 종로구 행정 벤치마킹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11· 12일 이틀 동안 자매도시 중국 베이징 동성구 대표단과 함께 쓰레기 처리시설 및 북촌한옥마을을 둘러본다.이번 방문은 쓰레기 처리 및 북촌한옥마을 관광기반시설 관리에 대해 배우고자 한 동성구의 요청으로 추진하게 됐다.

김영종 종로구청장

대표단은 진지상(?之常) 동성구 인민정부 부구장을 포함, 6명의 공무원들과 기업체 운영자들인 사업단 4명이다.방문 첫째 날인 11일 오전 동성구 공무원들에게 종로구 현황 및 도시기능유지를 위한 구 정책 설명을 한 후 CCTV통합안전센터를 둘러본다.오후엔 폐기물 소각과 이로 인해 발생되는 열을 지역난방에 공급하는 마포자원회수시설(마포구 하늘공원로 86)과 음식물 폐기물을 재처리해 퇴비와 사료로 가공하는 난지음식물자원화시설(고양시 덕양구 대덕대로 426) 등을 방문, 각 시설에서 폐기물 반입부터 소각·자원화 되는 재처리 과정을 모두 살펴볼 계획이다. 이 시설들은 지리적으로는 종로구 밖에 위치하고 있지만 종로구의 폐기물처리를 담당하고 있다. 12일엔 동성구 공무원들과 사업단이 함께 경복궁과 윤동주 문학관, 북촌 한옥마을 시설 등을 둘러본다.올해 '서울특별시 건축상' 대상을 수상한 ‘윤동주 문학관’은 윤동주 시인의 시비가 있는 청운공원 일대에 사용하지 않는 수도가압장과 물탱크를 활용해 윤동주 시인의 시 세계를 잘 표현한 건축물로 평가받고 있다.또 서울의 대표적인 한옥 밀집지역인 북촌 한옥마을의 관광기반시설을 둘러보며 문화시설 및 관광과 관련된 행정시스템을 견학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얼마 전 또 다른 자매도시인 몽골 울란바토르시 수흐바타르구 대표단이 방문해 폐기물처리시설 견학 및 종로노인복지관, 청운문학도서관, 무계원 등 종로구의 복지·문화 시설들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한 바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구 자매도시들이 우리의 행정시스템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하게 돼 환영하고 또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며 “이런 활발한 교류를 통해 서로가 윈-윈 할 수 있도록 새로운 시스템을 알려주고 배워 상호협력을 증진시키고 나아가 양 도시간 우호 관계를 돈독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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