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내 전복생산의 중심지로 알려지고 있는 복건성 연강현 방문단이 해남군을 찾았다.<br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중국내 전복생산의 중심지로 알려지고 있는 복건성 연강현 방문단이 해남군을 찾았다.이번 방문에는 연강현 부현장 등 12명이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해남을 찾았다. 이들은 해남의 전복양식 기계화 기술현장과 함께 관리기를 생산하고 있는 ㈜뉴텍의 작업현장을 둘러보았다.방문단은 어선인양기를 통해 전복가두리 양식장을 관리하는 모습을 보며 해남의 선전기술을 벤치마킹했으며, 향후 한국과 중국 전복양식 집산지간의 교류 및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해 나가자고 했다.특히 어선인양기에 대해 높은 관심을 표하는 등 해남지역에서 생산하고 있는 관리기와 가두리 시설자재에 대한 수출이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현재 군은 280여 해상전복 양식어가의 어선에 관리기(크레인) 설치를 지원, 전복먹이작업을 수작업에서 기계화로 전환해 어업인 노동력 절감에 큰 효과를 보이고 있다.또한 지난 2010년부터 해상가두리 전복양식어가에 대해 해상전복 선별작업장 등 11종에 대해 85억의 사업비를 투자해 고품질의 전복을 생산토록 지원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해남전복이 선진화된 기술을 통해 맛좋고 영양 높은 전복을 생산하는 것과 함께 작업의 능률을 높여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해남에서는 280여 어가가 연간 약800여 톤의 전복을 생산하고 있다.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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