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전날 중국과 일본의 경제지표 부진과 유가급락 여파로 세계 주요국 증시가 급락한 여파로 약세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1970선 초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9일 오전 10시19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7.89포인트(0.40%) 내린 1971.06를 기록 중이다. 전날 유럽증시와 미국증시는 중국과 일본의 경제지표 부진과 유가 추가 급락세에 에너지주를 중심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주요 산유국에서 내년도 유가전망을 부정적으로 내면서 4% 이상 급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대외 악재 속에 약보합 출발한 이후 낙폭이 조금씩 커지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4억원, 190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기관은 366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19억원 매도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1.65%), 건설업(-1.29%), 화학(-0.84%), 비금속광물(-0.67%), 유통업(-0.57%), 운수창고(-0.68%), 통신업(-0.56%), 증권(-0.92%), 종이목재(-0.53%), 의약품(-0.47%)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다. 전기전자(0.24%), 의료정밀(0.55%), 전기가스업(1.38%), 섬유의복(0.54%), 보험(0.63%)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현대차(-2.16%), 포스코(-0.50%), 삼성에스디에스(-1.80%), 신한지주(-0.27%), 기아차(-0.87%), KB금융(-0.89%) 등 대부분 종목이 약세다. 삼성전자(0.08%), SK하이닉스(1.85%), 한국전력(1.77%), 삼성화재(2.50%)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1종목 상한가 포함 219종목이 강세를, 하한가없이 557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67종목은 보합.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