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곤 전대위원장 '추미애, 당 리더십 세울 좋은 후보'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손선희 기자] 김성곤 새정치민주연합 전당대회준비위원장은 8일 "인물로 치면 앞으로 추미애 의원이 당 리더십을 확실히 세울 수 있는 가장 좋은 후보 중 한 명이라고 생각해 본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당혁신과 리더십 복원 방안은 무엇인가' 제하의 정책 토론회에 참석해 "당 구조적인 문제나 환경의 문제 때문에, 전당대회를 하면 우리 추 의원이 얼마나 발군의 실력을 발휘할지 기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토론회는 추 의원이 상임고문으로 참여하는 사단법인 꿈보따리정책연구원이 다섯 번째 개최한 것이다. 김 위원장은 "내년 2월8일 전대 앞두고 여러 가지 당 혁신과제가 제기되고 있는데 제가 아무리 살펴봐도 당 가장 중요한 혁신과제는 리더십 복원"이라며 "부끄러운 얘기지만 2004년부터 14년 10년 동안 당대표가 모두 몇 명인가 세 봤더니 29명이었다"고 전했다.그는 이어 "통합 복수대표 있었기에 더 많아진 것도 있지만 재임 기간이 평균 6개월이 안 되는 것"이라며 "자꾸 비대위 체제가 중간에 생기고 '비대위 전문 문희상'이 있고 저도 그 체제에서 전준위원장을 세 번이나 맡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왜 당 리더십이 이렇게 취약할까, 사람이냐 인물 문제냐 제도적이냐 당헌당규가 잘못 됐나 (의구심이 있다)"고 했다.아울러 "오늘 (토론회를) 주최하는 것도 '꿈보따리'인데 보따리를 풀어놓을 때"라며 "어떻게 하면 새정치연합의 리더십을 내년 전당대회를 앞두고 확실히 세울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정말 지혜로운 결과를 여러분들이 내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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