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9일 예정된 중국 경제공작회의 등 중요 대외 정책이벤트를 앞두고 환율이 요동치면서 낙폭이 점차 커지고 있다. 지수는 기관의 매도세가 커지면서 1980선을 하회하고 있다. 8일 오후 1시43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7.78포인트(0.39%) 내린 1978.84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과 유럽 등 대외호재에 힘입어 1990선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다음날 예정된 중국 경제공작회의와 오는 11일 예정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등 주요 정책 이벤트를 앞둔 불안감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855억원, 155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기관은 989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30억원 매수물량이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0.63%), 기계(-1.06%), 비금속광물(-0.13%), 철강금속(-0.73%), 건설업(-0.98%), 유통업(-1.10%), 통신업(-0.16%), 금융업(-0.43%), 음식료품(-1.59%), 섬유의복(-1.22%), 전기가스업(-1.71%)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전자(1.00%), 의료정밀(2.30%), 종이목재(0.13%) 등은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현대차(-0.80%), 삼성에스디에스(-3.43%), NAVER(-0.27%), 신한지주(-0.61%), 한국전력(-1.84%), 포스코(-0.82%), 현대모비스(-2.15%), 기아차(-0.69%), 삼성화재(-2.59%) 등 대부분 종목이 약세다. 삼성전자(1.00%), SK하이닉스(1.14%), 삼성생명(1.20%), KB금융(0.90%), SK텔레콤(0.18%)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5종목 상한가 포함 361종목이 강세를, 하한가없이 427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78종목은 보합.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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