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시장 살아날까?'<우리투자證>

[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코스피가 1980선을 회복하며 수출주를 중심으로 지수 상승탄력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업종 및 종목별 반등시도가 주목되고 있다.우선 경기둔화와 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나기 위한 미국 외 국가들의 경기부양 기대가 커지고 있다. 박성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11월 유로존의 소비자물가지수(0.3%)가 5년 만에 최저치 수준으로 떨어지며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같은 기간 유로존의 제조업과 서비스업 PMI지수가 동반 하락하는 등 부진한 경제지표 발표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부양책에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미국의 경우에도 연말 소비시즌에 대한 기대 등 경기회복 기조에 대한 신뢰감이 되살아나고 있다.박 연구원은 "최근 주요 통화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Index의 상승세 강화(달러화 강세)와 미국과 유럽 국채금리 간 스프레드 확대(10년물 기준)가 돋보인다"며 "미국 중심의 글로벌 증시 상승세 역시 이러한 매크로 환경 변화를 반영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이밖에 국내적으로는 정부의 기준금리 인하 및 증시 발전방안 발표,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 삼성SDS와 제일모직의 대규모 IPO 등이 주식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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