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기획재정부는 태국 재무부 등 공무원 대표단이 한국의 민간투자사업 기법을 전수받고 자국에 대한 인프라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7~13일 방한했다고 7일 밝혔다.대표단은 쿠릿 솜밧시리 재무부 공기업정책실 국장을 단장으로 재무부(공기업정책실 15명, 예산실 1명, 국가경제사회발전실 2명), 교통부(2명), 보건부(2명), 내무부(2명), 공기업발전연구원(5명) 등 29명으로 구성됐다.대표단은 8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우리나라의 각종 민간투자 지원제도 등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지원방안에 대해 학습할 예정이다.9~10일에는 천안-논산 고속도로, 강남구립행복요양병원, 서울잠일초등학교 등 우리 민간투자사업 현장을 견학한다. 12일에는 한국거래소 기관투자자를 면담하고 태국의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투자를 홍보할 계획이다.태국정부는 지난해 '국가사업에 대한 민간참여법'을 '국가사업에 대한 민간투자법'으로 전면 개정해 민간투자사업 활성화를 적극 추진 중이다.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이번 태국 고위공무원단의 방한을 계기로 태국정부와의 민간투자 정책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는 한편, 국내 건설·금융업체의 태국 인프라건설시장 진출과 연계시키는 방안도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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