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의 제11기 월드프렌즈(WFK) 중장기자문단은 다음 주부터 개발도상국으로 파견돼 6개월 동안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11기 중장기자문단은 언론인, 공직자, 기업인, 군인, 경찰 등으로 일한 경력 10년 이상의 퇴직 전문가 43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오는 9일부터 미얀마, 베트남, 키르기스스탄, 과테말라, 르완다, 파라과이 등 19개 개발도상국으로 차례로 파견될 예정이다.이덕수 전 서울시 행정부시장은 르완다 키길리시청, 송기국 전 감사원 공직감찰본장은 베트남 회계감사원, 권영규 전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파라과이 노동부, 성종환 전 농촌진흥청 국장은 탄자니아 모로고로주청, 이종구 전 특허청 차장과 김광욱 전 삼성탈레스㈜ 전무는 콜롬비아 투자진흥청에서 자문 역할을 맡는다.또 지태홍 전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단장은 케냐 부통령실, 엄승용 전 문화재청 국장은 베트남 하노이 정치아카데미, 노부호 전 환경부 원장과 최홍철 전 SBS 국장은 각각 미얀마의 환경보전ㆍ산림부와 방송부에서 봉사활동을 펼친다.코이카는 앞서 4일 오후 중장기자문단 단원을 성남시 수정구 코이카 본부로 초청해 발대식을 열었다.중장기자문단은 경력 10년을 넘은 각 분야 전문가 출신의 퇴직자를 대상으로 모집하며 2주간의 국내 교육을 마친 후 개발도상국으로 파견된다. 2010년부터 이번 11기를 포함해 모두 342명이 봉사활동을 펼쳤다.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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