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직업훈련 수료생
“중학생 때부터 바리스타가 되길 꿈꿨다. 하지만 어떤 경로를 밟아야 하는지 몰라 포기하고 있었다. 이번 직업체험교육을 통해 바리스타가 되고 싶다는 꿈을 다시 꾸기 시작했다. 고3때까지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고 바리스타 과정을 수료한 한 학생의 말처럼 이 사업은 단순 직업 연계만이 아닌 학생 본인이 직접 적성을 발견하고 소질과 희망에 고려한 진로 결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사업은 강북청소년수련관이 위탁 운영했으며 올 5월부터 지역내 6개 인문계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해 오리엔테이션, 파일럿과정, 1·2차 심화과정 순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우선 진로적성 검사 등이 포함된 파일럿과정에서는 학생들의 흥미와 적성, 소질을 찾고 진로체험을 위한 희망 분야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심화과정에서는 학생들의 희망과 적성에 맞는 직업훈련기관을 연계해 실제로 기술을 습득하고 관련 직업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사업을 운영한 강북청소년수련관은 서울 내 직업체험 및 훈련기관을 적극 발굴하고 지속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한 진로연계 자원망을 구축하는데 힘써 대학진학이 아닌 직업교육을 원하는 인문계고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직업훈련을 받고 지로 결정으로까지 연결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참여 청소년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진로목표 강화, 팀워크 강화, 직장예절 습득 등을 내용으로 한 진로캠프도 실시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학생은 총 203명으로 학생들은 성우, 피부미용, 조리사, 실용음악, 바리스타, 제빵제과 등 총 15개 과정에서 직업 훈련을 받았으며 그 중 83명이 최종 이수했다. 그 중 약 30명의 학생은 실제로 관련 분야 자격증을 취득했거나 준비 중이다. 평가회는 학사 보고, 교육과정 동영상 시청, 작품 발표 등을 내용으로 약 2시간동안 진행됐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