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새해 예산 4조3355억원…‘환황해시대’ 탄력

내년 정부 예산 서해선복선전철 400억원·장항선복선전철 50억원 반영…당진∼천안고속도 200억원·유교문화 개발용역 4억원 잡혀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남도가 내년도 예산으로 4조3355억원을 확보, ‘환황해시대’ 열기에 탄력을 붙인다. 충남도는 내년 국가시행사업 1조2439억원, 지방시행사업 3조916억원 등 모두 4조3355억 원의 정부예산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이는 당초 목표(4조700억원)보다 2655억원, 올해 확보액(4조325억원)보다 3030억원이 많은 액수로 민선도지사 6기가 본격 시작되는 내년 환황해권 아시아경제시대 중심의 디딤돌을 놓을 수 있을 전망이다.당초 정부예산안엔 장항선복선전철 설계비, 충청유교문화권 개발용역, 내포기상대 설치 등 일부 현안사업들이 반영되지 않아 우려가 있었으나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홍문표 국회 예결위원장, 박완주 예결위원을 비롯한 충청권 국회의원들 도움에 힘입어 국회에서 2245억원이 늘었다.주요 사업 분야별로는 서해선복선전철 400억원, 장항선 2단계 개량사업 950억원, 장항선 복선전철설계비 50억원 등 ‘기후변화대응 녹색교통망 확충’ 6개 사업에 1530억원을 확보했다.국가기간도로망 확충 34개 사업엔 4776억원이 반영됐다. 민간자본 투입이 확정된 제2서해안고속도로 100억원, 당진∼천안 고속도로 200억원, 대산∼석문 국도건설 65억원, 청양∼홍성1 국도건설 310억원, 서천∼보령1 국도건설 450억원, 덕산∼고덕IC 국도건설 10억원 등이 잡혀있다.성연∼운산 국지도사업 108억원 등 ‘지방 기간도로망 확충’ 6개 사업엔 472억원, 송산 일반산단 진입도로 213억원, 아산 제2테크노벨리 진입도로 134억원, 장항 생태국가산단진입도로 179억원 등 산업단지진입도로 10개 사업엔 1022억원이 반영됐다.‘내포신도시 조기 활성화 사업’(8개)엔 214억원이 반영돼 사업추진에 가속이 붙게 됐다.세부사업 및 반영금액은 ▲주진입도로 건설 19억원 ▲제2진입도로 건설 78억원 ▲정부합동청사 건립 8억7000만원 ▲보훈공원 조성 13억원 ▲내포신도시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 59억원 ▲기상청 내포기상대 설립 3억원 등이다.취약지역 응급의료기관 육성 18억원, 농어촌의료서비스 개선지원 30억원, 농어촌 지방상수도사업 480억원 등 복지향상 및 환경변화대응 27개 사업엔 1조4417억원이 반영돼 각종 사업이 순조로울 것으로 충남도는 내다보고 있다.또 농촌마을종합개발 지원 279억원, 마을단위 농식품기업 창업지원 29억원 등 ‘3농 혁신 등 농업기반시설’ 9개 사업엔 2475억원이 반영된다. 보령 해상교통관제시스템 설치비 32억 원, 대산항 국제여객부두 및 터미널공사 194억원, 지방어항건설 134억원 등 ‘해양건도 건설’ 21개 사업엔 1235억원이 포함됐다.‘서해안 유류사고 피해대책지원’ 4개 사업은 397억원, ‘재해예방 및 도민 안전관리’ 12개 사업 860억원, ‘문화관광자원 개발 등 경쟁력 높이기’ 14개 사업 700억원, ‘지역산업육성을 위한 연구개발(R&D)사업’ 11개 748억원, ‘공공기관 이전’ 4개 사업 2160억원 등이 각각 반영됐다.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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