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구글 글라스 특허 이미지 공개…내년 출시?

[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차세대 구글 글라스로 추정되는 특허 이미지가 공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착용·사용에 더 편리해질 것으로 외신들은 전망했다.3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폰아레나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구글 글라스의 다음 버전을 개발 중이다. 개발자들은 앱 개발을 중단하고 얼리 어답터들도 제품을 중고 시장에 내놓는 등 기존 버전에 대한 관심이 떨어진 상황에서 다음 모델로 반격을 노리고 있다는 분석이다.이날 미국특허청(USPTO)에 등록된 특허(D718,765)를 보면 차세대 구글 글라스는 전체적으로 더 얇으면서도 '톤다운'이 됐다. 내장 칩은 지금은 단종된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에서 인텔로 바꿀 것으로 알려졌다.구글글라스 첫 버전은 TI 칩을 이용했다. 하지만 TI는 구글글라스 출시 직후 스마트폰 사업에서 철수해 구글글라스도 문제를 겪어왔다. 보통 디바이스를 새로운 버전 안드로이드로 업데이트하려면 칩 제조사 협력이 필수다. 하지만 TI의 협력이 없는 상황인 탓에 구글은 자체적으로 구글글라스 업그레이드를 실시해야 했다.새로운 구글글라스가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출시할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2015년 출시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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