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KTX호남선 개통되면 경제활력 기여'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2015년 3월에 호남지역의 최대 국책사업인 KTX 호남선이 개통되면 이 지역의 경제활력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이날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방문해 지역 경제인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지역경제인들이 기업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과감하게 규제를 혁파하고 기업환경을 개선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광주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한 의견과 2015년 경제정책방향과 관련된 의견을 듣기 위해서 마련됐다. 지역측에서는 문화콘텐츠, 건설, 첨단산업 등 광주 지역 기업인과 광주시장, 전남대 융합인재교육원장 등이 참석했다.최 부총리는 "3분기 성장률이 세월호 사고의 영향에서 벗어나고 주택거래도 활발해지는 등 우리 경제가 점차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체감경기는 여전히 어렵고, 지방은 더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혁신과 도전으로 우리 경제의 체질을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정부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통한 근본적인 구조개혁과 함께 서비스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문화콘텐츠 분야에서는 젊은 세대가 창의와 열정을 지니고 있어, 함께 노력하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또한 "지역경제인들이 기업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과감하게 규제를 혁파하고 기업환경을 개선해 나가는 한편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며 "이날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은 관계부처와 함께 전향적으로 검토하여 정책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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