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자본대상]한국투자신탁운용, 신시장 개척 앞장서 잇단 베스트셀러 출시

대체투자부문 수상

왼쪽부터 이세정 아시아경제신문 대표, 서철수 한국투자신탁운용 실물자산운용본부 CIO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대체투자부문에서 시장 선도적인 역할을 해온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올해도 다양한 신상품을 통해 신시장 개척에 앞장섰다.  특히 지난 3월 출시해 올해 최고 펀드 중 하나로 주목받았던 한국투자미국MLP특별자산투자신탁(오일가스-파생형)의 경우 최근 6개월간 수익률이 지난 20일 기준 8.64%를 기록해 설정액 50억원 이상 대체투자펀드 중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이 상품은 미국 내 원유와 가스 등을 운반하는 송유관 및 저장시설 등 인프라사업을 영위하는 마스터합자조합(Master Limited PartnershipㆍMLP)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지난 3월3일 출시 한달만에 투자금이 100억원을 돌파했고 이어 4개월만에 1000억원을 돌파하며 베스트셀러 펀드로 인기를 끌었다. MLP는 에너지인프라사업에 투자하도록 미국 정부가 법인세를 면제해주고 있는 합자조합으로 지분이 증시에 상장되어 거래되고 있다.  특히 저금리 기조 속에 안정적 배당자산을 선호하는 투자자금이 꾸준히 유입되고 미국의 셰일오일 혁명에 대한 기대감을 타면서 하루 평균 30억원씩 투자금이 유입됐었다. 향후 셰일오일과 관련한 에너지인프라사업은 미국 내 전망이 밝아 지속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정찬형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는 "2025년까지 미국 전역에서 1000조원 규모의 셰일오일 관련 설비투자가 예상됨에 따라 미국내 에너지 인프라사업은 셰일에너지 개발 최대 수혜산업으로 크게 성장 중"이라며 "MLP 관련 전체 투자 펀드 규모도 지난 2013년말 기준 약 60조원에 달하며 지속적으로 투자금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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