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슬기 기자]국회가 12년 만에 법정 처리시한을 지켜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내년도 예산안은 375조4000억원 규모로 당초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에서 3조6000억원을 감액하고 3조원을 증액했다. 정부안보다 6000억원 순감했다. 여야 지도부의 지역구 예산을 살펴보면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경우 지역구인 부여·청양에 청양~신양IC 국지도건설로 5억원이 증액됐고, 보령~부여 국도건설에도 5억원이 새로 배정됐다 김재원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지역구인 의성에서는 하천정비를 위한 예산이 정부가 제출한 12억원에 국회 심사로 10억원이 더해졌다.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지역구인 경북 경산·청도에서는 세계코미디 예술제를 위해 4억원이 증액됐으며 '호남 예산폭탄'을 공언했던 이정현 의원 지역에서는 순천·광양·여수 지역 기능화학소재클러스터 구축사업에 첫 설계비 25억원이 반영됐다. 순천 의대 유치와 관련해 의료인력 양성·적정 수급관리를 위한 용역 사업에 1억원의 예산이 추가됐다.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지역구인 광양 중마금호 해상공원 조성 사업에 정부 원안인 15억원에 10억원이 보태졌고, 하천 정비를 위한 예산 10억원도 새로 편성됐다. 안규백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수석부대표 지역구에는 약령시 한방산업진흥센터 조성사업에도 20억원의 예산이 신규 배정됐다. 백재현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의장 지역구인 광명시에서는 이동편의시설 설치를 위한 예산이 10억원 늘었다.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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