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상래]
[백제고 학생인 전양 자매가 장학금과 용돈을 모아 마련한 양말과 내의를 박종학 망운면장에게 전달하고 있다.]<br />
무안 백제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자매가 장학금과 용돈을 모아 동네 어르신들에게 양말과 겨울내의를 기증해 화제가 되고 있다.2일 무안군 망운면에 따르면 백제고 3학년과 1학년 학생인 전모양 자매는 최근 100만원어치의 양말과 내의 42벌을 망운면에 기증했다.이들 자매는 전양태씨의 자녀로, 학교에서 받은 장학금을 뜻 깊은 곳에 쓰기 위해 가족회의를 연 결과, 연말연시를 맞아 동네 어르신들에게 작지만 조그마한 선물을 전달하기로 결정했다.박종학 망운면장은 “열심히 공부해서 받은 장학금과 용돈을 모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사랑이 넘치는 선물을 받게 돼 매우 감사하고 고맙다”며 “소외된 어르신에게 골고루 전달하겠다”고 말했다.노상래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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