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 금호이앤지는 미얀마 현지에 ESS와 EMS 융합형 스마트그리드 시스템 구축에 착수한다고 28일 밝혔다.미얀마의 전기보급률은 약 20%로 시장 수요에 비해 그 공급수준이 매우 미약한 수준이며, 미얀마를 비롯한 대다수의 동남아시아 개발도상국들도 안정적 전력공급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금호이앤지는 현지 기업을 포함한 4개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 발전사업자로부터 전기 수급이 어려운 지역을 대상으로 전력을 자급자족 할 수 있는 독립형 전력망인 마이크로그리드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이 사업은 미얀마의 유사환경에 적합한 안정적 전력공급 기술을 개발하고 ICT 기반 마이크로그리드 시스템의 실증평가 및 환경적용 가능성을 검증해 향후 기술보급활성화를 통한 동남아시아 시장진입과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금호이앤지는 미얀마 오지의 원활한 전력공급을 위해 태양광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원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며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독립전원공급, 신재생에너지와 발전기를 이용한 융합전원공급, 에너지저장장치(ESS, Energy Storage System)을 적용한 전력공급 안정화 기술 등을 적용할 예정이다. 금호이앤지 관계자는 "이번 해외 투자사업은 금호이앤지가 보유한 EMS기술을 적용하여 동남아 개발도상국의 전력계통 안정화를 통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국내에서 축척해온 기술력과 노하우로 세계 에너지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스마트그리드 모델을 실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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