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세지면 흙사랑회(회장 임부임)는 지난 24일 회장 자택에서 관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br />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등 35가구에 35박스 포장 전달"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나주시 세지면 흙사랑회(회장 임부임)는 지난 24일 회장 자택에서 관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회원 26명이 참여한 가운데 미리 준비한 각종 양념으로 250여 포기의 김장을 정성껏 담아 25kg씩 35박스를 포장하여 관내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등 35가구에 회원들이 직접 전달해 주고 훈훈한 정을 나누면서 안부도 함께 살폈다.그 동안 흙사랑회는 20여 년 전부터 농촌사랑과 정겨운 농촌 문화 향상을 위해 따뜻한 사랑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의 소외계층에게 폐식용유를 활용해 빨래비누를 만들어 농·수산물과 함께 직접 판매하는 등 남은 수익금과 일부 회비를 모으고 농협으로부터 후원을 받아 매년 사랑의 나눔 행사를 해 왔다. 이날 임부임 회장은 “추운 날씨에도 회원들의 정성을 다해 담근 김치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되어 따뜻한 겨울을 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는 생각에 비가 오는 힘든 줄 모르고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에 염인환 세지면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나눔 행사에 동참해 준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 드린다”면서 “이러한 나눔의 행사가 우리지역으로 확산되어 이웃사랑 실천과 더불어 사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노해섭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