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지난 21일 발표된 중국의 금리인하 호재가 반영되면서 1% 가까이 상승해 198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수세가 장 초반부터 지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24일 오전 9시21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18.66포인트(0.95%) 오른 1983.50을 기록 중이다. 지난 주말 유럽증시는 중국의 금리인하 발표와 유럽중앙은행(ECB)의 경기부양확대 등 호재에 힘입어 프랑스와 독일 지수가 2% 이상, 영국지수는 1% 이상 상승마감했다. 미국증시도 유럽과 중국발 호재에 힘입어 3대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지난 21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년 만기 대출 금리를 0.40%포인트, 1년 만기 예금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하는 내용의 금리인하를 단행했다. 중국이 2년4개월만에 금리인하를 단행하면서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수세에 장 초반부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40억원, 346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은 1050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352억원 매수물량이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3.88%), 화학(2.01%), 운송장비(1.62%), 건설업(1.49%), 통신업(0.54%) 은행(0.90%), 금융업(1.08%), 증권(2.98%), 전기전자(0.67%)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다. 운수창고(-0.89%), 전기가스업(-0.55%), 기계(-1.08%), 비금속광물(-0.32%), 의약품(-0.32%)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포스코(4.67%)가 4% 이상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삼성전자(0.49%), 현대차(2.42%), SK하이닉스(1.29%), 신한지주(1.53%), SK텔레콤(1.06%), 현대모비스(0.64%), KB금융(1.02%), 삼성화재(1.64%) 등이 강세다. 삼성에스디에스(-0.13%), 한국전력(-0.77%), NAVER(-1.05%), 삼성생명(-0.42%), 기아차(-0.53%)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3종목 상한가 포함 434종목이 강세를, 하한가없이 305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84종목은 보합.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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